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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장조림 맛있게 하는법 희민이가 잘먹어요

by wednesday878 2025. 4. 18.

소고기 장조림 맛있게 만드는 법 , 깊은 맛을 살리는 황금 레시피

소고기 장조림, 한 그릇에 담긴 깊은 정성

밥도둑이라는 말, 장조림만큼 잘 어울리는 음식도 드물다. 특히 집에서 만든 소고기 장조림은 짭짤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으로 밥 한 그릇은 기본이고, 도시락 반찬으로도 완벽하다. 나도 처음 장조림을 만들 때는 고기에서 퍽퍽한 맛이 나고 간이 고르지 않아 실패한 적이 많았지만,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거치며 지금은 집들이 음식이나 손님상에 자신 있게 올리는 메뉴가 되었다.

이 글에서는 직접 여러 번 만들어 본 경험을 바탕으로, 고기가 부드럽고 간이 속까지 배어드는 소고기 장조림 황금 레시피를 아주 자세히 설명하려고 한다. 고기의 선택부터 삶는 시간, 간장 양념 비율, 달걀과 메추리알까지, 하나하나 꼼꼼히 알려드릴 테니 끝까지 따라오면 누구든 성공할 수 있다.


소고기 장조림 황금 레시피 – 디테일하게 깊이 들어가기

1. 소고기 장조림에 어울리는 부위 고르기

가장 중요한 건 고기다. 장조림에 적합한 부위는 홍두깨살, 앞다리살, 사태다. 근막이 적고 지방이 많지 않아서 삶았을 때 결대로 찢기기 좋고, 오래 익혀도 퍽퍽하지 않다.

부위특징추천 이유
홍두깨살 기름기 적고 결이 곱다 결대로 찢기 쉬움
앞다리살 약간의 근막 있음 식감이 살아있고 쫄깃함
사태 젤라틴 성분 있음 오래 삶으면 부드럽고 촉촉함

소고기장조림 맛있게 하는법
소고기장조림 맛있게 하는법

2. 재료 준비하기 (4인분 기준)

재료분량설명
소고기(홍두깨살) 600g 찬물에 1시간 핏물 제거 필요
진간장 150ml 조림 간의 기본
500ml 조림 시 필요한 육수 용도
설탕 1.5큰술 감칠맛을 위한 필수 요소
양파 1개 육수 맛을 부드럽게 함
대파 1대 잡내 제거와 풍미 추가
통마늘 8~10개 고기와 함께 삶아 풍미 더함
생강 2~3조각 비린내 제거용
삶은 계란 4개 따로 삶아 껍질 벗겨둠
메추리알 1캔 (또는 10개) 기호에 따라 생략 가능
청양고추 1~2개 매콤한 맛을 원할 경우

소고기장조림 맛있게 하는법
소고기장조림 맛있게 하는법

3. 조리 과정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아주 자세히)

1단계: 핏물 제거

고기를 찬물에 담가 1시간 정도 핏물을 뺀다. 중간에 물을 2번 갈아주면 더 좋다. 핏물을 제대로 빼야 고기가 텁텁하지 않다.

2단계: 고기 삶기

핏물 뺀 고기를 냄비에 넣고, 물 1.5L, 대파, 양파, 마늘, 생강을 넣고 센 불에서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줄여 40분간 푹 삶는다. 거품은 중간중간 걷어낸다.

3단계: 고기 찢기

삶은 고기는 건져서 한 김 식힌 뒤, 결대로 찢는다. 너무 가늘게 찢지 말고 젓가락으로 집었을 때 부서지지 않을 정도로 두께를 유지한다.

4단계: 조림 양념 만들기

냄비에 물 500ml, 간장 150ml, 설탕 1.5큰술, 마늘 4개, 삶은 달걀, 메추리알을 넣고 끓인다.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찢은 고기를 넣고 중불에서 약 20분간 조린다.

5단계: 마지막 풍미 조절

불을 끄기 5분 전, 청양고추를 썰어 넣으면 살짝 매콤한 맛이 나서 질리지 않는다. 단맛이 더 필요한 경우, 물엿 1큰술을 추가해도 좋다.


소고기장조림 맛있게 하는법
소고기장조림 맛있게 하는법

4.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 & 새로운 조리법

메뉴 이름설명
무생채 짭조름한 장조림과 상큼한 무생채는 환상의 궁합
감자조림 탄수화물 조림류끼리 조화롭게 어울림
쌈채소 장조림을 싸서 먹으면 짜지 않고 깔끔한 식사 완성
장조림덮밥 남은 장조림 국물에 밥을 비벼 덮밥으로 활용
장조림 비빔국수 간장 양념을 소스로 활용, 색다른 여름 요리로 추천

5. 어울리는 주류 & 칼로리 정보

주류 종류어울림 이유칼로리 (1인분 기준)
매실주 간장 풍미와 잘 어울리며 뒷맛이 개운함 약 280kcal
화이트 와인 은은한 단맛과 장조림의 짠맛이 조화를 이룸  
맥주 고기의 짭짤한 맛과 시원한 탄산의 궁합  

6. 소고기 장조림의 역사와 유래

항목설명
유래 지역 조선시대 궁중에서 고기를 오래 보관하기 위해 만들어짐
특징 간장으로 조린 후 저장식 반찬으로 발전
현대 변형 메추리알, 꽈리고추 등 재료 다양화됨

정성만 더해도 깊은 맛이 살아난다

소고기 장조림은 단순히 간장에 고기를 졸이는 음식이 아니다. 고기 선택부터 핏물 제거, 삶는 시간, 양념 비율까지 작은 디테일 하나하나가 맛의 깊이를 좌우한다. 나는 이 장조림을 만들 때마다 ‘정성’이란 말이 떠오른다. 아침에 일어나서 고기를 핏물 빼고, 시간 맞춰 삶고, 결대로 찢는 그 모든 과정이 번거롭지만, 식탁에 올라간 장조림을 가족들이 맛있게 먹을 때면 그 노력이 고스란히 보상받는 느낌이다.

특히 이 레시피는 누구나 실패 없이 따라 할 수 있게 구성했고, 계란이나 고추, 곁들이는 반찬도 기호에 따라 다양하게 변형할 수 있어서 활용도도 높다. 한 번 만들어 두면 냉장고에서 4~5일은 거뜬히 보관 가능하고, 간단한 한 끼 식사로도 훌륭하다. 장조림을 아직 한 번도 만들어보지 않았다면, 이번에는 꼭 도전해보기를 추천한다. 분명히 손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소고기장조림 맛있게 하는법
소고기장조림 맛있게 하는법

소고기장조림 맛있게 하는법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장조림 국물이 너무 짜요. 어떻게 하죠?
A. 물을 조금 더 추가하거나 설탕, 물엿을 약간 넣어 간을 조절하세요. 짜게 졸아도 무생채나 쌈채소와 함께 먹으면 중화됩니다.

Q2. 고기가 퍽퍽한데 왜 그럴까요?
A. 삶는 시간을 너무 짧게 하거나 너무 가늘게 찢으면 퍽퍽할 수 있어요. 40분 이상 푹 익히고, 결대로 찢는 것이 중요합니다.

Q3. 계란 대신 넣을 수 있는 재료가 있나요?
A. 꽈리고추, 유부, 곤약 등도 잘 어울립니다. 단맛을 좋아하면 밤이나 고구마 조각도 어울려요.

Q4. 냉장 보관은 몇 일까지 가능할까요?
A.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4~5일까지는 괜찮습니다. 데워서 드실 때는 중약불에서 조심히 다시 조려주세요.

소고기 사태 장조림 만들기

 

오늘은 소고기 사태를 이용해서

장조림을 만들어봤습니다.

지난주에 *스트코에 가서 사태 1봉지를

5만 원 좀 안되게 주고 샀는데,

사태가 6개가 들어있더라고요.

생각보다 너무 많이 들어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양이 많아서 수육으로 만들어 먹고 난 후에도

사태가 2개 남았습니다.

남은 사태를 냉동실에 넣어놓으면

또 언제 꺼내서 먹을지 몰라서

바로 장조림을 만들어봤습니다.

보통 저는 장조림을 만들 때

양지나 홍두깨살을 이용하는데

사태도 너무 좋습니다.

사실 어느 부위로 만들어도 다 좋지만,

기름기가 적은 부위가 활용도도 좋고

깔끔하게 만들 수 있어서 장조림용으로 적합합니다.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재료(밥숟가락 기준)

사태 2개

계란 5개

청양고추 5~10개

핏물 제거용

설탕 1

계란 삶을 때 넣는 재료

식초 2

굵은소금 1

고기 삶을 때 넣는 재료

파뿌리 5개 정도

무 200g 정도

다진 마늘 2 (또는 통마늘)

통후추 1

월계수잎 3~5장

팔각 2개

양념

간장 200~250ml

설탕 1

올리고당 2

소고기장조림 맛있게 하는법
 
 
 

먼저 사태에 핏물을 빼줘야 합니다.

핏물을 뺄 때는 설탕을 한 스푼 넣어주면

연육 작용에도 좋고 핏물도 빠르게 제거됩니다.

핏물을 제거하는 시간은 1~3시간 정도?

시간이 있으면 오래 담가주는 게 좋습니다.

저는 재료 사진을 찍기 전부터 핏물을 빼고 있었어요.

1장 재료 사진이 2시간 정도 물에 담가놓은 사진입니다.

핏물이 제거된 사태는

흐르는 물에 한번 헹궈주고

고기가 푹 잠기도록 물을 넣어줍니다.

 
 
 
 
 
 
 
 

사태에서 잡내가 나지 않고

맛있게 삶아질 수 있도록

파뿌리, 무, 다진 마늘, 통후추,

월계수잎, 팔각 등을 넣어줍니다.

고기를 삶은 육수는 다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돼지고기 보쌈 등을 삶을 때 사용하는

된장이나, 커피 등은 빼고

최대한 깔끔하게 육수를 뽑을 수 있는

재료들만 넣어주세요.

그리고 1시간~1시간 30분을 삶아줍니다.

 
 
 
 
 
 
 
 
 
 

고기가 삶아지는 동안 계란을 따로 삶아줍니다.

계란을 삶을 때는 식초와 소금을 넣고

15분 정도 삶아줬습니다.

 
 
 
 
 

1시간 30분 후

고기가 야들야들하게 잘 삶아졌습니다 :)

뜨거우니까 조금 식혀놨다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면 됩니다.

이대로 먹어도 너무 맛있지만

오늘은 장조림을 만들어야 하니까

바로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고기를 삶은 육수는 남은 건더기가 없도록

체에 걸러서 맑은 육수가 되도록 해주세요.

 
 
 
 
 

깨끗하게 걸러진 육수에

간장 200~250ml, 설탕 1, 올리고당 2를 넣어줍니다.

육수의 양에 따라서

간장의 양을 조절해 주셔야 하는데

먹었을 때 "약간 짜다"라는 느낌이 있는 정도가

고기를 넣었을 때 간이 맞습니다.

 
 
 
 
 

마지막으로 준비한 고추와 삶은 계란, 삶은 사태를 넣고

 
 
 

중불에서 팔팔 끓이면서 졸여줍니다.

졸여주면서 위로 뜨는 거품은 걷어주세요.

안 걷어도 먹는 데는 지장이 없지만,

나중에 냉장 보관했을 때

응고되는 기름의 양이 줄어들어서

더 깔끔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완성이 됐습니다!

사진 찍느냐고 적당량을 접시에 덜어서

깨를 살짝 뿌려줬습니다.

이대로 마가린 한 스푼 넣고 비벼 먹고 싶지만

지금은 너무 늦은 저녁이라서 참고 있습니다. 흑